국내 중소기업은 직업병예방을 위한 사업장 보건관리가 대부분 형식에
치우쳐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산업보건협회(회장 조규상)는 16일 경주 조선호텔에서 가진 제7차
한-일 산업보건학술대회 토론회에서 `한국의 중소기업을 위한 보건관리대
행사업'' 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 현재 관련법상 보건관리자등을 선임해야
하는 대상업체는 전국적으로 1만2천-1만3천여개에 이르며 이 가운데 93%
가 산업보건의를, 88%가 보건관리자를 두고 있다 " 고 밝혔다.
보건협회는 그러나 " 선임된 산업보건의 1천3백44명 대부분이 정식사원
이 아닌 촉탁신분으로 고용된 상태이며, 보건관리자 1만2천2백여명중 43%
(5천3백명)가 의사,간호사, 산업위생기사가 아닌 고졸 출신자 "라고 지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