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민주당공동대표가 16일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설 것을 공식
선언했다.
김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보라매공원 교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지부 개편
대회에서 " 군사세대에서 민주세대로 바뀌는 진정한 의미의 세대교체를
이루는데 내가 가장 적임자 " 라면서 " 나는 민자당정권과 백전의 경험이
있으며 그들의 장단점을 잘 알기때문에 대선에서 민자당에 승리하는데 자
신있다 "며 이같이 선언했다.
김대표는 또 " 이제 국민들의 열망속에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어느 때보
다 높다 " 며 " 나의 모든 것을 받쳐 마지막 결전을 감행함으로써 지난
20년동안 이루진 못한 정권교체의 꿈을 성취하고자 한다 "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