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주식매입을 위해 증권회사에서 빌린 돈 액수를 나타내는
신용융자잔고는 증가하고 있으나 신용으로 매입한 주식수는 오히려
감소하는등 최근들어 투자자들의 신용매입이 중저가주위주에서 고가주로
옮아가고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3일현재 신용융자잔고는 1조5천20억원으로
이달초에 비해 9억원정도 늘어났으나 같은 기간동안 신용주수는 60만주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신용거래투자자들의 평균 주식매입단가는 13일현재
1만4천4백82원으로 월초대비 1백24원이 비싸지는등 신용매입세력이
고가주로 이동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최근 1주일간의 신용융자증가율 상위 30개종목가운데 4분의3가량인
22개종목이 신용거래가 가능한 1부종목의 가중평균주가(1만4천1백64원)를
웃도는 종목들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5만원이상의 주가를 형성한
종목도 삼영전자 삼아알미늄 롯데제과 동일고무벨트등 4개가 포함돼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올들어 대형제조주와 은행 증권주들의 주가약세가
장기화되자 신용거래투자자들은 거래가 상대적으로 부진해 단타매매가
어렵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고가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군에
신규매입물량을 확대시키고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