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외사분실은 14일 태국인들을 국내 제조업체에 불법취업시켜주고
돈을 받은 김석회씨(54.서울 성북구 돈암1동42의36 고명아파트601호)에
대해 직업안정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 태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539의3
진양섬유 대표이사 정진순씨(42)등 국내업체 대표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국내 공산품 생산업체및 축산업체가 인력난을
겪고있는 점을 알고 태국현지 브로커와 공모,지난해 12월11일 태국인
근로자 12명을 충남 천안군 입장면 (주)쌍합농축에 소개시켜준후 그 대가로
업주로부터 1명당 80만원씩 모두 9백60만원을 받은것을 비롯 그동안 태국인
33명을 국내 5개업체에 불법취업시켜주고 2천6백40만원을 챙겼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