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도 과학기술투자를 국민총생산 (GNP)의 2.8%수준인
7조2천억원규모로 늘리기로 하고 관련부처의 과기예산을 올해보다 18%가량
많은 1조7천억원선으로 편성키로 했다. 대학의 과학기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교수에게 5 6년마다 강의없이 연구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하는
연구년제를 도입키로 했다.
정원식국무총리는 14일 국무총리실에서 제8차종합과학심의회를 갖고
과기처가 제출한 93년도과학기술진흥계획,정부투자기관
투자확대권고안,교육부의 대학연구활성화 방안등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기술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핵심선도기술개발,북방국가의 기초.첨단기술활용,과학기술진흥기금조성등
20개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 한전 한국통신등 15개 정부투자기관의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하기위해 내년중 이들기관에 총5천5백97억원을 투입토록 했다.
정부는 대학의 과기연구를 촉진토록 부설연구소를 통폐합하는 한편
시도별로 거점대학을 선정,연구기기 공동활용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서울대등 비교우위를 지닌 대학을 대학원중심대학으로 육성하고 이공계
우수대학원생에게 병역특혜를 확대하는한편 연구비지원도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