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월동안 서울시내 일부 음식값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
났다. 서울시가 14일 내놓은 지난 4월말 현재 `대중서비스요금 실
태조사''에 따르면 비빔밥이 2천8백10원으로 지난해말보다 4.0% 올
랐다. 또 우동은 같은기간동안 1천6백10원에서 1천6백70원으로 3.0%,
찌개백반은 2천3백60원으로 3.5% 상승했다.
파마요금의 경우 평균 1만5천2백80원으로 작년말보다 4.3%, 커트
요금은 4천1백90원으로 3.2%가 인상됐다.
서울시는 그러나 목욕요금을 비롯한 대부분의 대중서비스요금이 안
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욕요금의 경우 평균 30원(1.9%)이 오른 1천6백10원,커피값은 10원
(1.0%)이 오른 1천원, 설렁탕은 10원(0.3%)이 내린 3천1백70원으로 전
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