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및 중소조합들이 각종 국제기구와 지역별경제협의회에
가입,해외시장및 기술정보를 습득하고 중기간 교류를 증진하는 창구로
이용하고 있다.
13일 기협중앙회가 집계한 "중소업계의 국별 국제기구및 지역협의회
가입현황"에 따르면 올2월말 현재 기협과 12개조합이
국제기구에,13개조합이 20개 국가간지역협의회에 각각 가입 활동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업계가 이같이 국제기구가입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는 것은 중소기업간
상호교류확대는 물론 시장개척과 기술향상을 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협은 중소기업국제회의(ISBC)와 협력회의(ICSB)에
가입,중소기업정보교류를 꾀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지역협의회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조합중 가장 활발한 국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업계는 연합회가
태평양상공인연합회등 3개기구에 가입해 가구산업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방안모색을,서울가구조합은 일본과의 교류를 활성화해 매년 2,3회의
연수단파견으로 품질및 기술향상 유통산업파악 수출촉진을 꾀하고 있다.
금속가구조합도 한일볼트너트공업교류회를 결성하는등 국제적인 교류를
늘리고 있다.
1백47개 국내업체가 참석,일본 전기업계와 정보및 기술 인력교류를
도모하고 있는 전기조합은 지난해 CIS(독립국가연합)관련기관과 교류회
구성을 마무리 짓고 올해부터는 생산협력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찾고
있다.
대한스포츠용구조합은 세계운동구공업연맹(WFSGI)에 가입,국제정보의
신속한 입수및 한국 스포츠업계의 국제적인 지위향상을 꾀하고 있다.
한국타올조합도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현지진출방안 마련과 저가로
밀려오는 수건용생지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있으며 일본과는 공장견학과
기술정보교류를 통해 제품고급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