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경선이 상호비방과 파행적 세대결로 치닫는데 대해 당내외의
비난이 거세지고 자제를 촉구하는 모임이 열리자 김영삼대표 이종찬의원
양측이 모두 자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개인연설회개최를 거부,대규모 장외집회를 계속해온 이의원측은
12일 대책회의를 열고 이날오후의 인천대회를 끝으로 장외집회를 중단,13일
부산 경남지역에서부터 개인연설회를 개최키로했다.
김대표도 이날오전 김대표추대위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의원측이 규칙을
위반하더라도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이의원진영을 자극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이와관련,이춘구사무총장도 이날아침 여의도 63빌딩에서 81명의 의원과
지구당위원장이 참석한 "당을 걱정하는 모임"을 열어 양진영에대해
상호비방과 인신공격의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김대표는 이날오후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광주 전남지역
개인연설회를 갖고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으며 이의원은
인천시민회관에서 마지막 장외집회인 "이후보돕기모임"을 강행했다.
김대표는 광주 전남연설회에서 "과감한 인재등용과 균형있는 국토개발로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5.18 마무리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광주를 서남권의 중추적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이에앞서 민자당 전국구의원과의 조찬간담회를 가졌으며 이날
저녁에는 전주에서 전북지역 지구당위원장과 만찬모임을 갖고
호남지역에서의 득표기반을 다졌다.
이종찬의원은 이날저녁 인천시민회관에서 대의원 당원 시민들이 참석한
집회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감정과 양김의 낡은 정치구도를 타파하기위해
"새인물 새정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의원은 이에앞서 사회복지 인권옹호분과소속 중안위원과의 조찬간담회와
상공.청년분과소속 중앙위원과의 오찬간담회를 차례로 갖고 주택 치안 교통
중소기업정책에 관한 자신의 정견을 밝히고 바닥표몰이에 박차를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