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협차관에 의한 대독립국가연합(CIS) 수출은 작년말부터 지속되고
있는 차관의 융자승인 불허조치로 감소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소비재차관에 의한 대CIS상품수출은
3월말까지는 월평균 3천3백만달러이상이 수출됐으나 4월중에는
1천8백만달러에 그치는등 수출규모가 급격히 줄어들어 1월부터 4월까지
총1억2천만달러상당이 수출되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91년도 대CIS소비재차관에 의한 상품수출은 총한도8억달러중
4억2천만달러가 소진됐는데 현재 차관융자승인분중 미수출 분이
5천3백만달러상당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차관공여 재개까지 소비재차관에
의한 대CIS수출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4월말현재 소비재차관에 의한 주요품목별 수출실적은 VCR및
전자레인지부품이 1억3천4백20만달러,스포츠신발 4천30만달러,의약품및
의료용구 2천8백10만달러,합성섬유사 1천5백10만달러,CPT
1천5백10만달러,폴리에틸렌 1천4백10만달러,축전지 1천4백40만달러,면도날
8백40만달러,팬티스타킹 9백60만달러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