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상장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악화일로를 걷고있다.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금융권을 제외한 1천4백7개 3월말결산 상장법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1회계연도중 이들의 경상이익규모는 전년에 비해
15.3%나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1.5%의 감소세를 나타냈던 90회계연도에 비해 실적이 더욱 나빠진
것이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는 경상이익감소율이 23.0%에 이를 것으로 조사돼
거품경제불식에 따른 경기침체의 영향이 매우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90회계연도의 제조업 경상이익감소율은 2.5%였다.
비제조업분야역시 경상이익률이 2.5% 줄어들어 90회계연도의 소폭적인
증가세(0.2%)가 감소세로 반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