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기계(대표 박경)가 판유리단면 자동가공기계인 판유리변형면취기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초 대만 유스엘렉트릭사로부터 6대의 판유리변형면취기(총
22만8천달러어치)의 주문을 받은데 이어 인도네시아 세라사로부터 1대의
주문을 확보했다.
지난2월 일본에서 열린 유리기계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은 것을 계기로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영국 독일 미국등과도 상담을
벌이고 있어 연내에 총 35대(약 1백40만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이 삼한기계가 생산하는 변형면취기가 외국의 유리가공업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1명의 작업자가 2 3대의 기계를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작업능률이 높은데 따른 것이다.
특히 그동안 유리가공기계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석권해온 이탈리아제품들이
수동식인 반면 이 기계는 자동식이어서 판유리단면의 정밀가공이 가능한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삼한기계는 이미 미국 일본등 5개국에 이 기계에 대한 발명특허를
출원했으며 해외시장개척을 확대하기 위해 특허출원국가를 10여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삼한기계는 충남 천안소재 유리가공기계전문업체로 올해 내수판매목표는
40대를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