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의 가격할인과 판촉물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할인율 시정조치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다시 시중화장품할인코너의 할인율이 적법한도인 20%를
넘어 35 45%를 오르내리고 있다.
심지어 경기침체와 화장품코너난립으로 폐업하는 점포가 늘어나면서
전철역 지하상가 노점판등에서 화장품을 헐값에 난매하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
일부 화장품업체들은 가격질서유지보다는 판매실적올리기에
급급,화장품세트에 과다한 판촉물을 끼워주고 소매점주에게는 판매금액에
따라 각종 가전제품을 주고있다.
가령 5만원내외 기초 4종화장품세트에 실크스카프 넥타이핀 양말세트등을
끼워주는가하면 자금력이 있는 상위업체들은 할인코너점주들에게 월판매액
1백만원에 진공청소기,2백만원이상일때는 20인치 TV나 오디오세트를
주고있다.
화장품협회는 이에따라 최근 과다한 판촉물 규제방안을 토의했으나
이해관계가 엇갈린 업체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중소업체들은 최근의 경쟁으로 자금압박을 겪고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