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조선기자재업계에 따르면 강임기연 동화정기 남량산업등
주요기자재업체들은 올들어 조선업체로부터의 월평균 수주량이 지난해
20-30%수준으로 크게 줄자 직수출확대등 활로개척에 고심하고 있다.
이같이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일감확보에 비상이 걸린것은 지난해까지
활발했던 조선수주가 올해들어 거의 끊긴데 따른 것이다.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국내조선수주는 37만GT로 지난해 총수주량
5백43만4천GT의 6.8%에 머물고있다.
이에따라 조선기자재업체들은 지난해까지만해도 평균 1년치이상
작업물량의 오더를 확보했으나 지금은 8 10개월물량밖에 없는 실정이며
조선수주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큰 타격을 받을것으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