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11일 상장기업가운데 한국이동통신이 지난해에 가장
좋은 경영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가 전체 상장법인 6백86개사가운데 금융업등을 제외한
5백73개사를 대상으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등 3개부문을 종합평가한 결과
한국이동통신이 무선호출기및 차량전화 수요급증에 따른 매출액및 순이익의
대폭증가로 2년연속 종합순위1위를 기록했다.
또한 건설중장비 판매호조로 혜인이 2위를 차지했으며 동양최대의
전해컨덴서업체인 삼영전자가 3위에 올라섰다.
그밖에 대한화섬 백양 신풍제지 대웅제약 삼아알미늄 세진 고려화학등의
순으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업종별로는 화학 의복및 모피 출판인쇄 비금속광물제품 자동차및
트레일러제조등의 업종이 우량기업군에 많이 포함된 반면 음식료 가죽 가방
신발 의료및 정밀공학기기 제조업 종이 비우량기업군에 많이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주택분양사업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에서 높은 신장을 보인
성원건설이 성장성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수익성부문에선 혜인이 선두를
차지했다. 삼영전자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성부문에서
수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