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이 최근 상가분양촉진을 위해 추첨방식을 도입하자 점포당 평균
10명 이상이 몰리는등 경쟁이 치열해지고있다. 특히 중개업소 제과점등
일부 인기점포에는 1백명이상이 몰려 또다시 과열조짐을 보이고있다.
1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8일 대전둔산지구내 목련아파트상가
26개점포(1천7백40 )를 성지건설 태영 한일건설산업등 3사가 점포별로 추첨
분양한 결과 모두 5백80명이 신청해 점포별 경쟁률이 평균 21대1에 달했다.
특히 인기업종으로 관심을 끌었던 1층제과점(평당 9백만원)과
약국("1천1백만원)에는 각각 1백9명 95명이 몰려 1백대1에 이르는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회사의 분양담당자는 "올해초 경쟁입찰방식으로
분양된 같은 둔산지구내의 크로바상가가 많이 미분양돼 추첨방식을
택했다"고 밝히고 "추첨공급가격을 크로바상가등 인근 상가의
낙찰예정가격보다 10 20%정도 낮은 수준에서 결정한탓인지 학원3개만 빼고
모두 2명이상씩 신청,경합을 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