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합성수지의 일본수출이 급격히 위축되고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합성수지업체들은 일반특혜관세(GSP)혜택이
주어지는 지난4월1일이후 지금까지 허용물량 27억엔의 절반정도만을 일본에
수출했다.
호남석유화학 제일모직등 상당수업체의 경우 일본수출실적이 전혀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특혜관세혜택은 한나라의 수입량이 전체허용량(92년도 1백6억엔)의
4분의1을 넘으면 자동으로 중단되는것으로 지난해의 경우 우리업계는 실시
이틀만에 허용량을 소화했었다.
이처럼 대일수출이 부진한것은 일본업체들이 내수침체등을 이유로
동남아수출가보다도 낮은가격을 제시,우리업계가 채산을 맞출수가
없기때문이다.
호남석유화학은 일본측이 코폴리머(Copolymer)를 t당 1백달러가 싼
범용제품가격에 공급토록 요청하자 일본수출에 엄두도 못내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당 20엔이상의 관세가 면제되는 특혜관세기간중
동남아가격보다 t당 1백달러정도 비싼값에 5천 6천t상당의 PE PP를 그동안
수출해왔다.
제일모직은 홍콩수출가인 t당 6백60달러를 밑도는 가격을 일본측이
제시해옴에 따라 5백 1천t의 PS를 내보내려던 당초계획을 포기했다.
유공은 4월초 LbPE 1백40t,범용PP 3백t등 4백40t을 내보낸 이래 지금까지
추가수출에 나서지못하고 있다.
대한유화도 종전의 10%선을 밑도는 1천t상당의 PE PP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삼성종합화학은 특혜관세실시 첫날 HDPE 2천t,PP9백50t등 2천9백50t을
수출한이래 더이상 상담을 벌이지못하고 있다.
삼성측은 중국등 일부에 편중돼있는 수출지역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으로
무리하게 수출을 했지만 현가격으로는 더이상 추가물량을 내보내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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