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6.25전쟁당시 실종된 미군유해 30구를 빠르면 이달내에 추가로
송환하겠다는 뜻을 미측에 통보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30구의 미군유해는 두차례에 걸쳐 판문점 군사정전위를 통해 송환될
것으로 전해 다.
북한은 지난 90년 5월28일과 6월24일 각각 5구의 미군유해를 송환한 바
있는데 이번 송환은 30구로 가장 많은 규모일뿐 아니라 북한의
핵안전협정체결과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이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군유해송환은 핵무기개발문제와 함께 미국정부가 대북관계개선의 주요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