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잇단부도로 수지악화 보험감독원은 기업의 잇단부도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보증보험회사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10일 보험감독원 관계자는 "대지급금이 크게 늘어나 보험수지가 극히
악화되고 있는 보증보험회사에 대해선 매월 정기적인 서면조사와는 별도로
매일매일 현금유동성등 회사경영내용을 체크하는등 상시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설사인 한국보증보험은 유보자산이 많지 않은데다 인수기법도
취약해 기존의 대한보증보험보다 더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들어서도 상장기업을 비롯 많은 기업들이 부도를 내고있어
보증보험회사에 대한 특별관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까지 뚜렷한 위기조짐은 없어 증자등 별도 대책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자본금 3백억원으로 지난89년 출범한 한국보증보험은 91사업연도(91년4월
92년3월)들어 2월말현재 2백57억1천여만원의 적자를 기록하는등 연3년째
적자가 불가피해 자본잠식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대한보증보험도 2월말현재 21억3천만원의 적자를 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