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국화재는 8일 임직원과 계약자들이 만남의 광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 록 본사 지하 1층에 기업문화공간인 안국플라자를 개설. <> 중소기업은행은 11일 오후 2시부터 인천 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대표 자 2백여명을 초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 움을 개최.
1865년 프랑스 정부는 발효와 효모에 관해 연구하던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에게 누에 질병인 미립자병 연구를 의뢰했다. 누에는 고급 섬유인 실크의 원료를 생산하는 곤충으로 중국 수입품을 대체하기 위해 유럽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었다.프랑스 정부는 누에들이 잘 자라지 못하고 떼죽음을 당하자 그 해법을 파스퇴르에게 의뢰했다. 그는 미생물학부터 수의학, 의학 연구까지 뛰어들었고, 탄저병과 광견병 백신을 발명하는데 이르렀다. 공공보건의 승리를 이끌어 인간의 수명을 극적으로 연장한 길은 실크로부터 시작됐다. 의식주는 인간 생활의 필수 요건이다. 태어나 담요에 싸이는 바로 그 순간부터 우리는 직물과 함께한다. 인류의 역사는 직물과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저널리스트인 버지니아 포스렐은 <패브릭>을 통해 직물의 문명사를 조망한다. 네안네르탈인의 식물 섬유부터 실크로드, 리바이스 청바지, 섬유 배터리까지 직물로 세상을 바꾼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단순한 시대순이 아닌 섬유, 실, 염료, 상인, 소비자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직물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직물은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도 뿌리 깊게 박혀있다. 계획을 ‘짜고’, 모임을 ‘조직’하고, 실력을 쌓아 ‘성적’을 거둔다. 영어에서는 글을 뜻하는 텍스트(text)는 직물(textile)과 어원이 같다. 섬유를 얻기 위한 노력은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천을 짤 만큼의 실을 만들려면 야생식물에서 채취한 섬유로는 부족했다. 인류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동물과 식물의 번식을 통제해 두꺼운 털을 가진 양과 솜이 풍부한 목화를 만들어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잘 자
KT가 지난 2월 휴대폰 가입자 수 점유율 2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사물인터넷(IoT)과 휴대폰, 가입자 기반 단말장치를 묶은 무선통신 가입자 수 점유율 기준으로는 LG유플러스가 2위였다. 집계 방식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정도로 통신업계 2위를 놓고 KT와 LG유플러스의 경합이 이어지고 있다.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월 말 기준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KT의 휴대폰 회선 수는 1347만6337개로 2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의 휴대폰 회선 수는 1093만5457개로 3위였다. 양사 간 격차는 254만880개로 전월(255만8043개)보다 소폭 줄었다.과기정통부가 올해 1월부터 통계 산정 방식을 일부 수정해 사물인터넷(IoT)와 휴대폰, 가입자 기반 단말장치를 각각 구분 집계하면서 LG유플러스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3위에 머물렀다. 다만 이동통신 회선 수를 종전의 합산 방식으로 집계했다면 LG유플러스가 2위가 된다. LG유플러스의 합산 무선통신 가입자 수는 1915만2178개로, KT(1773만2784개)를 넘어선다. 지난해 9월 만년 3위였던 LG유플러스는 KT를 제치고 이동통신(MNO) 회선 수 2위에 올랐다. IoT 회선을 포함해 전체 이동통신 가입 회선 수를 집계하는 방식 때문이었다.당시 과기정통부 자료에 따르면 기준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회선 총 수는 1829만2170개로 집계됐다. KT는 LG유플러스보다 55만7148개 적은 1773만5022개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원격관제 회선인 한국전력 검침 200만개를 수주하며 KT와 회선 수 격차를 벌려 2위 자리를 4개월간 유지했었다.KT는 '통계의 맹점'이라고 반박했다.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무선통신 서비스 집계 기준을 사람이 사용하는 회선과 사물에 장착된 회선을 구분
JB금융그룹 전북은행(행장 백종일·왼쪽 네번째)은 23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세번째)에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전북은행은 도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지원과 ESG경영 실천 및 금융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앞장서고자 이번 전달식을 마련했다.전북은행은 전북특별자치도 및 자립지원전담기관,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와 협력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학습 돌봄 멘토로 활동 할 취업준비 자립준비청년 30명을 선발하여 6개월 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경제적·사회적 정착을 위한 맞춤형 금융경제교육과 주거·의료비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간 330여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김관영 도지사는 “자립준비청년은 우리 도의 소중한 미래”라며 “자립준비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이면서 지속가능 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종일 은행장은 “보호 종료 후 사회에 홀로 진출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유일의 지방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나눔 실천과 성공적인 자립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전북은행은 JB금융그룹 핵심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총 2억원 상당의 ‘자립준비청년 연간 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습 멘토링 20명, 의료비 지원 160명, 금융경제교육 20명, 주거비 지원 20명, 정서지원 20명 등 총 240명을 지원한 바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