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등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나타나고있는 제조업체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위해 국내에너지가격을 국제수준으로 높여나가고
에너지절약관련 기술및 시설투자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8일 상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제조업 에너지절약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서 상공부는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90년도 에너지원단위는 0.493
TOE(89년불변 1천달러기준)로 일본의 0.198 TOE에 비해 2.5배나
높은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의 국내 에너지원단위가 일본에 비해 4.1배나
높은것을 비롯 조립기계 3배 음식료 2.7배 화학 2.56배 비철금속 2.38배
제지 2.36배등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지난85 90년의 제조업체의 연평균 에너지소비증가율은 10.9%를
기록,같은기간중 일본의 2.5%의 4.4배에 이른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상공부는 이같은 산업부문의 에너지낭비 현상이 관련분야에 대한
투자미비와 에너지다소비형 산업구조때문이라고 지적,이를 시정하기위한
정부지원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