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앞두고 올들어 3명의 콜레라환자가 발생,방역당국이
긴장하고있다.
보사부는 7일 지난달 29일 태국에서 대한항공 634편으로 입국한
고모씨(여.71)가 콜레라환자로 판명돼 이 항공기에 탑승했던 여행객 27명에
대한 채변검사결과 이모씨(여.60)가 건강보균자(증상없는 보균자)로 판명돼
서대문병원에 격리치료중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30일 태국에서 입국한 KE638편항공기내 변기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돼 탑승객 1백64명에 대한 추적조사결과 김모씨(여.27)가 콜레라환자로
발견됐다.
이에따라 올들어 콜레라환자는 지난달20일 동남아여행객인
이모씨(남.74)가 처음으로 발견된이래 3명으로 늘어났으며 1명의
건강보균자도 발생했다.
보사부는 지난해말부터 지난달초까지 아시아와 미주지역에서만도 무려
16만4천여명의 콜레라환자가 발생,1천6백54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특히
이들 국가의 여행객들은 여행중 음식물을 반드시 끓여먹는등 콜레라예방에
만전을 기해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