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 침체반영 본격적인 건축성수기임에도 철근 위생도기 점토벽돌등
주요 건자재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4,5월이 연중 최대의 건축성수기임에도 정부의
건설경기진정책과 부동산경기침체등으로 건자재수요가 크게 둔화되면서
건자재가격이 예년과달리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t당 31만원선을 유지했던 보통철근값은 올들어
30만원선으로 내린데 이어 최근에는 29만5천원선까지 떨어졌으며
고장력철근의 경우 t당 30만5천 31만원으로 작년말보다 5천원이상
하락했다.
위생도기는 지난 89년이후 세트당(백색기준)6만5천 7만원에 거래됐으나
최근들어 양변기중형이 6만원선으로 내렸으며 세면기(4만5천원)와
소변기(10만원)도 세트당 2만 2만5천원이 떨어졌다.
점토벽돌은 지난 3월말 현재 수도권 재고량이 4개월 수요량인 3억장에
달하는등 공급물량이 넘치면서 가격도 폭락,적벽돌은 지난해말보다 40%정도
하락한 장당 1백원에,화장벽돌값은 20%이상 내린 장당 1백8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또 지난 2년동안 급등세를 나타냈던 시멘트벽돌값은 원자재인
시멘트가격이 연초 4.7% 인상됐음에도 대체품인 경량기포 콘크리트(ALC)의
사용증가로 수요가 둔화되면서 장당 48 50원에 거래가 이뤄지는등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포장시멘트도 40 들이 부대당 2천8백 3천원으로 작년말보다 30%정도 낮은
시세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내장타일은 1백50 x1백50 규격이 평당
1만8천원으로 지난해말보다 2천원정도 인하됐다.
관련업계는 지난 89년이후 자재수요폭주현상이 계속되자 자재메이커들이
잇따라 설비 신.증설에 나서 공급이 대폭 늘어난데다 올들어 지난
1.4분기중 건축허가면적이 전년동기보다 15%가량 감소한 6백66만평에
그치는등 건축경기둔화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같은 자재값 하락현상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