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섬유제품수출의 회복세에 힘입어 쿼터반납량이 큰폭 줄고있다.
7일 섬유제품수출조합에 따르면 소진이 어려운 쿼터의 조기회수.개방을
위해 4월말까지 1차반납을 받은 결과 지난해에 비해 반납량이 크게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들어 미국시장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쿼터소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월까지의 쿼터반납에 대해서는 반납량의 80%를 내년에 재배정받을수
있다.
면제품은 스웨터를 제외한 셔츠류 재킷류등 주요품목에서 반납된 쿼터가
전혀 없었고 합섬제품류는 지난해의경우 4월까지 배정량의 약20%선이
반납됐었으나 올해 10%이하로 줄었다.
합섬블라우스를 비롯한 바지 가운류는 반납량이 배정량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니트셔츠가 배정량의 3.2%인 16만6천7백54타 반납됐고 지난해
15.5%가 반납됐던 드레스셔츠는 8.3%(25만2천9백6타). 19.4%가 반납됐던
기타셔츠는 10.6%(26만7천2백40타)의 반납률을 보였다.
반면 반덤핑판정에 대한 연례재심이 진행되고있는 합섬스웨터는 여전히
수출이 크게 부진,배정량의 58%에 이르는 2백1만2천6백85타가 반납됐다.
지난해의 경우 합섬스웨터는 배정량의 66.7%나 반납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