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이 프랑스 히스파노사에 항공기 엔진의 역추진장치인
엔진나셀 1백호기를 수출한다.
대우중공업은 지난90년9월 프랑스 히스파노사에 대형 민간항공기 에어버스
A-320기에 들어가는 엔진나셀 1호기를 수출한후 20개월만에 1백호기를
이번주말 선적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엔진나셀은 항공기 엔진연소부위의 후방을 감싸주는 제동장치의
외부구조물로 섭씨 2천 3천도의 높은 열에도 견딜수 있는 탄소강화섬유등
첨단복합소재로 제작됐다.
대우중공업은 히스파노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오는 95년까지
엔진나셀 4백대를 추가 공급하는 계약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