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의 일손부족에 따른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손실규모가 12조원
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노동연구원 어수봉박사가 발표한 "인력부족의 경제적 비용과
정책과제"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손부족률이 7.02%에 달했던
제조업의 경우 10조9천4백여억원의 생산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정됐다.
또 일력부족률이 3-8%였던 광업 건설업 운수 창고업등 다른 산업의
차질액까지 합치면 1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경제손실은 지난해 국민총생산의 6%정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노사분규로 입은 피해손실액 1조2천억원의 10배 규모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