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보잉사에 2억7천만달러의 항공기부품을 수출한다.
조중건 대한항공부회장은 6일오전 서소문본사에서 보잉사 짐 A
블루구매담당부사장과 날개부품공급계약서에 서명했다.
대한항공이 수출하게될 제품은 보잉사 주력기종인 B747-400의
조종면지주부품과 주익연장부품이다.
대한항공은 87년부터 보잉사에 날개부품을 공급해왔으며 기존계약이
조종면지주부품은 93년,주익연장부품은 94년에 만료됨에 따라 이번에
추가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부터 앞으로 8년동안 두 부품을 제작해
보잉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계약을 체결한 항공기부품제작
수출사업의 수주량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약8억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