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건설(회장 박기석)이 국내 건설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전문건설
협력업체를 중개모집한다.
삼성종건은 6일 협력업체를 단순히 거래업체내지 하청업체로 인식해오던
관행에서 탈피,정예화된 협력업체를 확보하고 협력업체와 신뢰관계를
두텁게하기위해 공대모집을 하기로했다고 밝혔다.
공개모집대상은 건설전문면허를 소지한 업체로 회사설립연한이
2년이상이고 관할지역 해당 공종도급순위 상위 20%이내에 드는 업체이다.
모집부문은 토목 건축 설비 전기 플랜트 환경등 건설시공전부문에
걸쳐있다.
반면 부실시공업체와 안전사고빈발업체는 모집하지 않으며 기존의
삼성종건협력업체중에도 최근 2년간 계약실적이 없는 업체는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삼성종건은 공개모집을 통해 확보한 업체에대해서는 안정적으로 일감을
공급하고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 또 해외연수,계층별 부문별
교육,본사요원에의한 현장실무지도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종건에 등록된 협력업체는 모두 5백90개사로 이가운데 68개사는
자체적으로 "성건회"라는 협력업체협의회를 만들어 세미나 성공사레발표회
상호정보교환등을 해왔다.
삼성종건은 14일부터 협력업체신청접수를 받고 6월15일께 새협력업체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