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6일 손주환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김중권국회법사위원장을 임명했다.
손수석은 최근 민자당 후보경선과정에서 빚어진 물의에 책임을 지고
지난 2일 사표를 제출했다고 김학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변인은 손수석의 경질배경에 대해 "민자당내 경선과정에서
후보사이, 또 일부 후보로부터 강력한 이의 제기가 있었으며 언론
일부로부터도 비판등이 있어왔다 "고 설명했다.
김대변인은 정해창비서실장이 여러차례 손수석의 사의를 번복토록
권유했으나 손수석이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중권신임 수석은 국회 법사위원장직은 사퇴하나 의원직은 13대
임기말까지는 보유할 것으로 안다고 김대변인은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오후 청와대에서 김신임 정무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편 손수석은 "대통령을 모시는 정무수석의 입장에서 당내외 물의에
책임을 느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수석 약력
<> 경북울진(53) <>고대졸 <>서울지법 고법판사 <>11.12.13대 의원
<>민정당사 무차장 <>국회법사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