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1천6백개 유망중소기업에 6월말까지 2천5백억원을 지원키로 한
중소기업특별자금집행이 지난달말현재 7백50억원에 그쳐 계획의 30%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3월말께부터 외국은행을 제외한 국내은행들이
지원하고있는 유망중소기업대출은 한 기업당 1억 2억원씩 지원되고 있다.
한은은 이자금을 6월말까지 모두 지원토록 했으나 재무부에서 가능한 빨리
집행토록 요구하고있어 은행들에 대해 시한에 관계없이 적극 대출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용만재무장관은 당초 계획했던 2천5백억원은 우선 집행하고 2차례로
2천5백억원을 추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은행들은 유망중소기업에 대출할 경우 한은에서 대출금의 50%를
지원받게돼 상대적으로 자금부담이 적은 편이다.
이자금은 외국은행국내지점을 제외하고 지방은행을 포함한 대부분
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