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설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은 4일 택시요금등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공요금의 조정을 하반기에 검토할 것이며 상반기중 물가는 5%이내에서 안정시키도록 하겠다고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수석은 이날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에서 물가 국제수지등 여러 거시경제 지표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보고하고 농산물수급관리에 도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 보조금 등 10억원을 횡령한 사회복지사가 구속기소됐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는 특정경제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부산의 한 노인복지센터 사회복지사 A씨를 구속기소하고, 센터장 B씨 등 공범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검찰의 공소사실을 보면 A씨는 2017년 3월~2022년 6월 노인 일자리 사업 보조금 등 모두 10억원 상당을 횡령했다. 그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금융기관 이체 확인증 80여장을 위조해 사용하기도 했다.B씨를 비롯한 공범들은 A씨가 횡령한 돈을 현금으로 인출해주거나 이체 확인증을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횡령한 돈으로 외제차와 가상자산을 사고,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누려온 사실을 밝혀냈다고 검찰은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매달 유치원비만 90만원씩 드니 너무 힘들다."13년 전인 2011년, 29세의 한 직장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같은 글을 적었다.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는 그로부터 10년 만에 순자산 180억위안(약 3조4000억원)의 글로벌 부호로 떠올랐다.당시 그가 직장생활을 했던 곳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중국 텐센트 등 업계 최고 회사였으나 '경제적 자유'는 누릴 수 없었다. 그랬던 그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었던 것은 2014년 청소기기 제조업체를 설립하면서부터다. 최근 가전 시장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이는 세계 1위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 창업자 창징의 얘기다."이 가격엔 안팔아"…샤오미에서 벗어난 '로보락'로보락의 시작은 '대륙의 실수'라 불렸던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다. 스마트폰, 노트북, 마우스, 선풍기 등 방대한 제품을 생산하는 샤오미의 청소기는 하청업체인 로보락이 만들고 있었다. 2014년 7월 설립된 로보락은 두 달 만에 샤오미의 투자를 받고 '샤오미생태기업'으로 합류했다. 샤오미는 중소 제조사에 투자금을 주고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받는 대신 브랜드와 유통망을 제공하는 '미지아(米家)'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다.중국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MS, 중국 바이두에서 일했던 창징은 회사 동료 다수가 청소 로봇을 사용하지만 성능이 기대 이하라는 점에 착안해 제품 개발에 나섰다.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라이다(LiDAR) 기술에 주목했다. 라이다를 설치하면 물체 인식과 장애물 회피 등이 가능해 정확한 범위를 청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는 자본금 20만위안(약 3800만원)으로 로보락을 설
경·공매 분석 전문업체 경매락(이상규 대표)과 세계사이버대학이 19일 세계사이버대학 회의실에서 업무교류 협약을 맺고 전문가 교류와 교육과정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경매락과 세계사이버대학은 공동 발전을 위해 경매, 공매를 포함한 모든 부동산 관련 교육사업, 전문가 교류 및 자문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세계사이버대학은 경매락회원이 신입, 편입생으로 입학하면 ‘특별장학 혜택’으로 매 학기 수업료 일부에 대해 장학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향후 학술정보 및 관련 산업에 대해 다양한 정보교류가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경매락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시간 위치기반 지도 서비스를 통해 경·공매의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전국 약 11만명의 개업공인중개사가 사용 중인 한방 플랫폼도 경매락의 경·공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경매락 관계자는 "최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KB부동산, 숭실사이버대학과 업무협약을 했다"며 "부동산 관련 정보 및 교육과정 개발 등으로 회원들에게 보다 신뢰성 있는 데이터와 향상된 서비스를 경매락에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