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보안5과는 1일 "남한 사회주의 학생동맹"(구 전민학련) 중앙위
의장 신형록씨(25.성균관대 경제 3.휴학) 등 이 단체 핵심 간부 13명에대해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 구성,이적문건제작)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인숙씨(23.여.성균관대 독문 3)등 조직원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와관련,이 조직에 가담해 활동해오다 입대한
김민수일병(21.성균관대휴학)등 군인 5명을 국군 기무사에서 같은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으로부터 혁명사상등을
학습받은 이들을 서울 안양 광명 수원등에 있는 4곳의 아지트를 급습,
검거했으며 이들의 아지트에서 "다시 태어나는 사회주의""사회주의 기치의
대중화를 위한 결의"등 사노맹 관련문건 3천여점과 컴퓨터 5대,디스켓
3백54개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