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대 외국어경시 첫 가산교육부,93대입 세부계획 7월 확정 교육부는
93학년도 전국 1백32개 대학(11개 교육대 포함)의 신입생모집요강을
취합,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의 대학이 대입 학력고사 및 내신성적을 주요
전형자료로 삼는 현행 대입제도가 마지막으로 시행되는 점을
감안,92학년도와 동일하게 내년도 모집요강을 확정했다.
즉 서울대 등 1백9개 대학이 고교 내신 30%와 학력고사 70% 비율로 성적을
반영,신입생을 선발하며 충북대 등 12개 대학은 31 60%까지 내신성적을
반영한다.
또 11개 교육대학은 예년처럼 대학별로 학력고사 51.5 60% 내신 30
38.5% 면접 5 5.1% 교직적성및 인성검사 5 5.1%를 반영,신입생을 뽑는다.
한국외국어대 등 15개 대학의 경우 내년도 입시에서 처음으로 교육부가
주관하는 외국어 학력 경시대회 입상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성적 반영비율을 조정한 대학은 모두 5개로 한국기술교육대학의 경우
내신성적반영률을 30%에서 60%로 크게 높인 반면 학력고사 성적은 60%에서
35%로, 면접성적은 10%에서 5%로 각각 낮추었다.
이밖에 면접성적을 대구가톨릭대 의예과가 3%,목원대가 1.8%씩 새로
반영하며 고신대는 5%에서 8%로 반영률을 높였고 한국관광대는 2% 반영하던
것을 삭제했다.
교육부는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내년도 학력고사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교과서 범위내에서 쉽게 출제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전.후기 학력고사 날짜 및 대학별 전.후기 분할모집 등 93학년도
대입세부시행 사항을 오는 7월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