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폭주속에서 대형주와 금융주를 견인차로 주가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주식시장은 "사자"세력과 "팔자"세력간의 수차례에 걸친 공방전끝에
대형주와 금융주를 등에업은 "사자"세력이 우세,주가가 소폭 오르면서
4월의 마지막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5포인트 상승한 615.97을 기록,이틀째
올랐다.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사자"세력과 비관하는 "팔자"세력간의 치열한
공방전으로 장중에 주가가 수차례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크게 늘어난 3천8백83만주로 4천만주에 육박하면서
올들어 두번째로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전일 주가가 큰폭으로오른데 따른 경계매물과
단기차익을 노린 이식매물등 대기성매물을 잘 소화해나가고 있다고
지적,4월의 자금수요마무리에 따른 시중자금사정호전기대감과 "5월장"에
대한 기대감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대기성 매물의 출회에도 불구,대형주와 금융주에 "사자"세력이
끊이지 않아 전날에 이어 주가의 오름세가 지속됐다.
거래량상위종목에 대형제조주와 증권 은행업종의 종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자동차 전자 합섬업종에 상한가종목이 속출해 이날의 주가상승을
선도했다.
태광산업과 한국이동통신등 5만원대이상의 초고가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들가운데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이 많았다.
신정제지부도파문의 영향으로 하한가종목에는 부도설과 자금악화설이
나도는 종목들이 많이 포함되었다.
건설주는 근거없는 이란.이라크전발발설이 나돌아 크게 떨어졌다.
투신등 기관투자가들은 대체로 관망자세를 취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강보합세로 출발,대형주와 금융주에 매기가 쏠리면서
장중한때 종합주가지수가 62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대기성매물공세에
밀려 내림세로 돌아선채 전장을 끝냈다.
후장들어서 "사자"세력과 "팔자"세력의 샅바싸움으로 주가가 수차례
업치락 뒤치락한 끝에 뒤집기에 성공,주가를 오름세로 돌려놓으면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 화학 고무 기계 전기기계 운수장비 도매 수상운송 은행
증권 보험등이 오른 반면 나머지 업종은 고른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기기계 운수장비 증권 보험등의 오름폭이 비교적 컸다.
오른종목은 상한가 2백16개를 포함,2백89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98개등 4백67개를 기록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백14원이 오른 1만7천6백97원을,한경다우지수는
1.75포인트 상승한 618.56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4천9백11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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