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마포구 도화동 538 성지빌딩 16층내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동찬.70) 사무실에 청주대 행정학과 3년
이황휘씨(21)등 남녀대학생 4명이 화염병을 들고 들어가 총액임금제
저지등을 주장하며 농성, 경찰과 대치중이다.
학생들은 유인물을 통해 "물가상승은 독점자본가와 파쇼의 부동산 투기 및
과소비 때문에 이뤄지고 있는데도 파쇼는 총액임금제라는 명목으로
노동자의 임금을 수탈하려 하고 있다"면서 총액임금제 결사저지
최저생계비 보장 민중이 참여하는 물가통제위원회 설치 노동자의
경영참가 보장 등 7개항을 요구했다.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와 민중후보 추대를 위한
전국학생선거투쟁연합" 산하 "총액임금제 결사저지 및 민중수탈체제강화
분쇄를 위한 청년학생결사대"소속이라고 밝힌 이 학생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비상계단을 통해 들어와 사무실안에 있던 직원 4명을 밖으로
내보낸뒤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창문밖으로 "총액임금제
결사저지,민중수탈체제 강화 음모를 분쇄하자"라고 적힌 폭 1m,길이 10m
크기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노동자수탈 강화하는 총액임금제 결사저지"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경찰은 1개중대 1백여명을 건물외곽에 배치시켜 학생들과
대치중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