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노동절휴무에 대한 정부당국의 강력한 통제에도 불구하고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이날 27개업체가 휴무하고 노동단체들이 "노동절기념행
사 및 총액임금제 분쇄결의대회"를 갖기로 해 이날을 계기로 올 임금투쟁
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노동청이 이 지역 사용고용인 1백인이상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27개업체 1만1천여명의 근로자들이
노동절을 휴무일로 정해 휴무하거나 5월4일 집단 대체휴가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