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30일 수출입절차를 가소화하고 ,우량업체에 대해서는 검사자체를 면제해 주는 등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간소화 해야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각 정당과 경제기획원 재무부 상공부등 26개 관 련기관에 보내는 건의문을 작성,수출입관련 검사를 줄여 무역업계의 애로를 해소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매월 일정 횟수 이상 이용 시 대중교통 요금의 20% 이상 돌려주는 교통카드인 'K-패스' 발급이 오늘(24일)부터 시작된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패스는 기존의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K-패스는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을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일반인은 이용 금액의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를 다음 달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별도의 추가 회원가입이나 카드 발급 없이 4월 30일까지 알뜰교통플러스 앱을 통해 K-패스 회원으로 전환하면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기존 알뜰교통카드는 마일리지 적립액이 이동 거리에 비례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출발·도착 위치를 기록해야 했지만, K-패스 카드는 이동 거리와 관계없이 일정 적립률이 자동 적용된다.K-패스 교통카드는 국민, 농협, BC(BC바로,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교통카드) 등 10개 카드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문체가 돋보이는 작가다. 이를 통해 미묘한 인간관계의 내면과 삶의 심층을 파고든다. 또 누추하고 단조로운 일상과 가족이라는 제도적 굴레, 세상의 폭력성과 세속성에 주목하고 있다. 단편소설 ‘일러두기’로 올해 제47회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정답은 하단에) 티켓 이벤트 :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이 5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연주한다. 5월 7일까지 아르떼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5명을 뽑아 S석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8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예술인 QUIZ 정답은 조경란) 꼭 읽어야 할 칼럼● 낭만적이고 현대적인 브람스 교향곡 4번브람스 교향곡 4번은 극도로 낭만적이고 듣기 좋을 뿐만 아니라 매우 혁신적이고 현대적입니다. 동시에 고전과 바로크 시대의 엄격한 규율마저 완벽히 선보인, 역사상 최고 작곡 실력을 지녔다고 해도 무방한 브람스가 평생 갈고닦은 실력을 한꺼번에 담은 작품입니다. - 지휘자 윤한결의 ‘지휘와 작곡 사이’● '영웅본색' 주윤발의 옷 트렌치코트트렌치코트는 수많은 영화 주인공이 입은 옷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87년 홍콩 영화 ‘영웅본색’에서는 그야말로 그 본색을 드러냈다. 기다란 코트 자락을 펄럭거리며 성냥개비를 입에 물어보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였으니 국내 의류산업에 저우룬파(周潤發)의 영향이 상당했을 것이다. - 칼럼니스트 한국신사 이헌의 ‘스타일 인문학’ 꼭 봐야 할 공연·
중국계 기업 바이트댄스의 자사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강제 매각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 50일 만에 미국 의회를 통과했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23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법’과 각각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인도·태평양 동맹국을 지원하는 법안 총 네 개를 하나로 묶은 안보 패키지 법안을 찬성 79표, 반대 18표로 가결했다. 지난 20일 하원에 이어 이날 상원까지 통과한 이 법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효된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법안이 내 책상에 오는 대로 서명해서 법제화하고 미국민들에게 연설할 것”이라고 밝혔다.법안이 발효되면 바이트댄스는 270일(대통령이 90일 연장 가능) 내로 틱톡 미국 사업부를 매각해야 한다.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앱 스토어에서 틱톡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다만 틱톡이 법적 소송을 제기하면 법안 시행에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미 워싱턴DC 연방법원, 펜실베이니아 동부 연방법원 등은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틱톡을 강제 매각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을 때 제동을 건 바 있다. ‘수정헌법 1조’에 따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에서 행정명령의 효력을 중단한 것이다, 마이클 베커만 틱톡 미국 공공정책 책임자는 20일 직원들에게 “법안이 서명되는 단계에서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인수자를 찾는 과정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NYT는 “높은 가격 때문에 틱톡을 인수할 수 있는 후보는 제한적이며 메타,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은 반독점 문제가 걸려 있다”고 짚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