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29일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CD(양도성예금증서) 발행한도를 현행
자기자본의 60%에서 70%로 상향조정,5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또 농협을 제외한 국민 기업 주택 축협 수협등 특수은행은 자기자본의
2백%에서 2백25%로,외국은행국내지점은 자기자본의 2백%(또는 1백50억원중
큰금액)에서 자기자본의 2백25%(또는 1백75억원중 큰 금액)로 확대시켰다.
그러나 농협은 자기자본의 2백%에서 70%로 줄였다.
이에따라 금융기관(농협제외)의 CD발행한도는 현재보다 약 1조7천억원
확대된다.
한은은 이번에 CD발행한도를 확대한 것은 지난해11월
CD발행금리자유화이후 CD매입수요가 크게 늘어나 은행의 수신기반을
확충시켜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기자본대비 농협의 CD발행한도를 줄인것은 지난3월말 자산재평가에 따라
자기자본규모가 시중은행 평균수준(7천4백30억원)을 웃도는
9천8백69억원으로 대폭 늘어난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농협도 3월말한도에 비해서는 실질적으로 2천7백46억원이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