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전업종이 고르게 상승하며 단숨에 종합주가지수 610고지에
올라섰다.
29일 주식시장은 전일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일어 그룹계열사 주식등
대형주를 필두로 금융주 저PER주 저가주등이 골고루 오르는 초강세장을
연출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5.480포인트 상승한 612.72를 기록하며
590선에서 단숨에 610선으로 뛰어올랐다.
전업종에 광범위하게 포진된 매수세가 주가급등을 우려한 이식.경계매물을
모두 소화하며 주가를 수직으로 끌어올린 덕에 거래량 역시 3천만주를 넘는
3천1백11만주를 기록해 활황장세가 펼쳐졌다.
최근 증시가 날마다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전장에는 전일의
급락에 대한 조심스런 반발매수가 일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후장들어 2.4분기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막바지에 이른 자금수요가
이번주를 고비로 진정될 것이란 예측이 시장분위기를 지배하며 주가를
강하게 밀어올렸다.
주가가 급상승하자 대형호재발표설 외국인투자한도확대설등 장세를
부추길만한 루머가 난무하는 가운데 전업종에 걸쳐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주)대우 대우전자등 대우그룹계열사주식을 위시한 대그룹계열주식이
대량거래되며 주가상승에 급피치를 올렸다.
대우그룹계열주식은 19개상장종목중 17개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에는 상한가 "사자"주문이 폭주하며 간간이 나오는 매물을
순식간에 받아내 매수세가 보기드물게 왕성함을 엿볼 수 있었다.
전기기계 전기부품 건설주등 대표적 대형주가 오름세를 선도했으며 증권
은행등도 거래량이 증가하며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전일 융단폭격하듯 매도물량을 쏟아붓던 기관투자가들도 왕성한 매수세에
놀라 매도를 억제하며 추가상승가능성을 엿보았다.
강한 매수세와 기관매도자제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2백36개등 5백93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40개를 포함,1백73개에 불과했다.
거래대금도 3천8백72억원에 이르렀다.
무역수지적자축소등 실물경기회복조짐과 자금난완화에 힘입어 장세가
반전될 것을 기대하는 증시관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저조한
예탁금 수준에서 전업종이 상승하는 주가의 일시급등현상은 오히려
증시에너지를 급격히 소진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대형주가 급등함에따라 한경다우지수도 14.01포인트 상승한 616.81
기록했으며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487 오른 1만7천5백83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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