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기업들의 잇따른 부도사태등으로 12월결산 상장회사들의
부도어음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5백28개 12월결산법인중 금융업과 사업보고서
미제출사등을 제외한 4백84개사의 부도어음은 작년말 현재 모두 7백73억
7천9백만원에 달해 90년말의 4백78억1천만원에 비해 61.8% 늘어났다.
제조업 3백72개사의 어음부도액은 5백90억5천만원으로 전년말의
3백45억9천9백만원보다 70.7% 늘어난 반면 비제조업 1백12개사의
부도어음은 1백83억2천9백만원으로 전년말의 1백32억1천1백만원에 비해
38.7% 증가해 비제조업보다 제조업이 커다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장회사의 부도어음이 급증한것은 작년 한햇동안 13개 상장
회사를 포함,상당수의 중소기업들이 물품대금으로 어음을 발행해놓고 자
금난에 몰려 부도나 도산함에따라 대금회수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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