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28일오전 판문점 중립국감독위회의실에서 고위급회담 교류협력
분과위 제4차 위원접촉을 갖고 남북합의서 교류협력분야실천을 위한 공동위
원회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작성을 위해 막바지 절충을 벌였다.
이날 접촉에서 우리측은 공동위숫자와 관련, 경제.비경제등 2개를 두자는
북측의 주장을 일부수용해 경제와 사회문화등 2개로 하되 통행통신부문은
경제공동위산하에 설치될 실무협의회에서 다루도록 하자는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그러나 이날접촉에서 이산가족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못함에
따라 교류협력부문의 구체적 이행대책을 정하는 부속합의서채택문제에서는
별다른 진전을 보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