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차세대원자로형을 오는94년까지
선정,95년부터 기술개발에 착수하고 2001년까지는 이의 국산화를
완료하기로 했다.
이와관련,동력자원부와 한전은 28일 과학기술처와 공동으로 "차세대원자로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제적인 추진방향등을
확정짓기로 했다.
동자부는 앞으로 10년동안 차세대원자로개발에 모두 2천억원의
연구개발비와 2백50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국내 산업계 연구계 학계등이 참여하는 "기술개발사업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차세대원자로가 개발되면 현재 40년으로 되어있는 원자력발전소의 수명이
60년이상으로 늘어나고 고장정지건수도 종전 연간 2 3회에서 1회미만으로
줄일수 있게된다.
또 원전의 건설기간이 64개월에서 54개월로,이용률은 80%에서 87%이상으로
각각 개선되는등 안정성과 경제성을 크게 높일수있다.
세계적으로 차세대원자로개발은 "개량형경수로"와 "피동형경수로"등
두가지 방향으로 추진되고있는데 미국은 두가지유형 모두를 대상으로
개발에 나서고있으나 프랑스 일본등은 대용량의 개량형경수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