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외환시장 활성화 조치와 주식시장 개방 등으로 국내 은행간 외
환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국내 은행간
에 거래된 외국환 규모는 2백32억3천2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2%, 59억3천3백만달러가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1백82억5천2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3.9 %가 늘어났고 선물환 거래규모는 49억8천만달러로 35.6%가 증
가해 국내 은행들의 선물환에 대한 관심이 높이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올들어 국내 은행간 외환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정부가 하루
환율변동폭을 0.6%로 종전보다 0.2%포인트 확대하고 외국환 은행의 포지션
규제완화,선물환거래때 증빙서류 제출범위축소등 외환거래 활성화조치를
취한것과함께 증시개방후 외국투자자금의 유출입이많았기때문으로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