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수출주도적 경제구조여서 주식시장도 수출경기와 상호 밀
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수출증가는 한달 후부터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것
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산업증권이 조사한 "수출증가율과 주가의 관계"에 따르면 3저
호황기였던 지난 86-88년 3년동안 수출증가율은 86년 14.6%, 87년 36.2%,
88년 28.4%였으며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은 각각 86년 64.0%, 87년 81.1%,
88년 67.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증가의 주식시장에 대한 효과는 1개월의 시차를 두고 나타나 1
%의 수출증가율이 다음달에 0.097%의 주가상승을 가져오는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수출증가가 주가에 반영되는데 1개월의 시차가 나는 것은 월별수
출실적이 다음달에 밝혀지는 정보효과와 수출대금이 금융권으로 환류되는
소요기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