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납치사건 관련 피고인에게 검찰이 이례적으로
법원에 집중심리를 요청한데 이어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서울지검 강력부 이재순검사는 27일 종묘주차장에서 40대 여사장을
납치,성폭행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하해구피고인 (23.무직.전과
8범)에게 "죄질이 극히 나쁘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강도강간)
죄등을 적용,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또 공범인 김모 피고인(18.무직)에게 미성년 피의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 법정최고형인 장기 15년에서 단기 7년을 구형하고 홍모
피고인(19.무직)에게는 김피 고인의 형량과의 균형을 고려,징역 15년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