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메모리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진국선
견제.경쟁력상실 우려 국내반도체업계가 16메가D램 설비투자자금을
마련치못해 메모리분야의 국제경쟁력 상실이 우려되고있다.
특히 선진국이 국내반도체업계의 급성장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정부의 자금지원책이 보다 시급히 마련돼야할것으로
지적되고있다.
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일렉트론 현대전자등
국내메모리3사는 16메가D램 양산체제를 갖추기위해 공장건설을 서두르고
있으나 정부의 자금지원책이 확정되지않아 생산라인도입을 늦춰야할 입장에
놓여있다.
16메가D램 생산공장건설이 완성단계에 있는 삼성전자는 금년내로 생산라인
1개를 설치,내년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나 4천억원상당의
외화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금성일렉트론은 청주반도체공장에 짓고있는 16메가건물이 연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나 4메가D램 생산라인을 확정하고 16메가생산설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1천5백억원정도를 마련해야한다.
현대전자는 정부와의 불편한 관계로 16메가생산설비를 금년내로 갖춘다는
계획만 세웠을뿐 사업추진은 못하고있다.
업계의 이같은 자금지원요청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상업차관도입허용문제를
확정짓지 못하고있을뿐 아니라 외화대부의 융자비율을 현행 50%에서
상향조정하는 문제도 검토만 하고있다.
업계는 EC와 미국업계가 국산반도체제품을 덤핑제소하는등 견제움직임을
보이고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보다 신속하게 자금지원방안을 내놓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있다.
업계는 또 시기를 맞춰 생산해야 큰수익을 얻을수있는 반도체산업의
속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지원이 지연되면 선진국수준까지 끌어올린
메모리분야의 국제경쟁력을 상실할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