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쇠고기 수출국들과 우리나라간의 쇠고기 협상
이 오는 6월초 개최된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와 쇠고기
수출국들간의 쇠고기 양자협상이 오는 6월초 열릴 것이라고 밝히고
수출국들은 이번 협상에서 93- 96년까지 4년간의 쿼터량을 정한 뒤
97년부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개방할 것을 요구 하고 있으나 우리측은 당초
약속대로 93-95년까지 3년간의 쿼터량만을 결정하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말해 쇠고기 수입개방 문제를 이번 협상에서 제외할 것을 분명 히 했다.
강장관은 또 농업진흥지역 지정과 관련, 금년까지 농업진흥지역을
정하도록 농 어촌 발전 특별조치법에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금년내에 이를
지정하지 못할 경우 법개정이 불가피하다고 언급, 연내에 진흥지역
지정을 완료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