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와 종근당이 광고대행업에 진출한다.
27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거래중인 광고대행사 거손에 출자를
통한 경영권을 인수키로 양측이 합의,종합조정실 회계 선전분야등 5명으로
구성된 인수실사팀을 거손에 파견해 재무구조등을 파악중이다.
양측은 실사팀의 평가를 토대로 이번주중 구체적인 지분율등을 확정지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현재 거손과 연합광고에 위탁광고하고 있는데 거손의 경우
전체 광고물량의 약25%(50억원)를 취급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거손의 경영권인수를 계기로 산업디자인 마케팅 리서치등
소프트사업영역확대를 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종근당도 광고대행업 진출을 위해 기호기획이란 회사명까지
지어놓는등 회사설립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자본출자는 종근당출신 김기호씨(남북약국운영)개인 명의로 할 예정이다.
종근당은 이와관련,전파광고를 대행중인 대홍기획에 이달말까지만
집행토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