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공예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도자부문에서 <발로부터>를
출품한 심재천씨(30)와 염직부문에서 <삶>을 출품한 구자홍씨(38)에게
각각 돌아갔다. 상금은 각 3백만원.
우수상은 금속부문에서 <숲-이야기>를 낸 최태현씨(34), 목칠부문에서
<희망의 나래>를 출품한 오현성씨(37), 염직부문에서 <존재확인>을 낸
박희숙씨(32)가 차지했다.
27일 심사결과가 발표된 이번 공예대전에는 금속, 도자, 목칠, 염직,
기타 부문에서 예년보다 다소 줄어든 총4백59점이 응모돼, 이 가운데
1백64점(특선 및 수상작품 포함)이 입선했다.
심사위원장 박형철씨는 "출품작수가 예년보다 줄기는 했으나 비교적
작품들이 대형화하고, 조형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