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천하장사 강호동(20.일양약품)이 팀에 복귀하지 않고 3일째 잠적,
구구한 억측이 나돌고 있다.
일양약품과 강호동의 가족들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구덕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체급별대회에 출전했던 강은 대회후 마산의
고향집에서 휴식을 취하다 팀 복귀날짜인 23일 오후 집을 나섰으나 26일
현재까지 팀에 복귀하지 않았으며 주위와도 소식을 끊고 있다.
강은 집을 나설 당시 어머니 정말순씨(53)에게 "머리가 복잡해 며칠
쉬고 오겠다"고 밝혔는데 정씨는 "아들이 씨름을 그만두고 대학에 진학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했으며 가족들도 진학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해 대학진학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