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양국은 남북한과 일본 중국 러시아연방 몽골등이
참여하는 비 정부차원의 <동북아의료전문가 협력교류기구>를 창설한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출신인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전일본외상은 지난 24일
개인자격으로 내한 이상옥외무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러시아연방을 포함한
동북아지역의 의료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하자는 뜻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외무부의 한 관 계자가 26일 전했다.
나카야마전장관의 이같은 구상은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러시아연방에 대한 의료지원을 통해 일본과 러시아간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겠다는 의미가 담 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